[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번에는 아홉수를 떨칠까. 류현진이 시즌 10승 겸 통산 50승에 세 번째 도전하기 위해 오늘 출격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15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는 좋은 피칭을 하고도 모두 승리를 놓쳐 10승 달승을 미루고 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고,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하고 2-2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

   
▲ 사진=LA 다저스 SNS


10승 3수에 나서는 류현진의 공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받아준다. 마틴은 이번까지 10경기 연속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마틴의 리드에 만족감을 표해왔고, 실제 류현진의 경이적인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함께 일군 포수가 마틴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틴과 함께한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 최고의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맷 비티(좌익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통산 10경기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97로 좋지 않았다. 특히 놀란 아레나도가 류현진 상대 통산 타율 5할7푼9리(19타수 11안타)에 홈런도 3방이나 날려 '천적'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류현진으로서는 아레나도를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10승 달성의 키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콜로라도는 아레나도를 4번 중심 타선에 배치해 류현진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콜로라도의 이날 선발 오더는 찰리 블랙몬(우익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데이빗 달(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다니엘 머피(1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라이언 맥마혼(2루수)-브랜든 로저스(유격수)-피터 램버트(투수)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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