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톰브라운 등 해외패션 시즌오픈 진행...갤러리아, 마닐라 호텔 3박 숙박권 경품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벤트홀./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8일 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 부터 7월 14일 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는 총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테마 상품과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선풍기, 에어컨, 여름 이불 등 리빙 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가인 307만원에, LG전자의 듀얼 빅토리 에어컨이 300만원에 판매된다. 또한 마이프랜드 14인치 선풍기를 3만9000원에, 박홍근의 여름 인견 홑이불(싱글)을 2만원에 판매한다.

여름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세일 기간 동안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100여개 브랜드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 400여 품목을 선정하고 최대 70% 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정기세일에 이어 화제의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40 SHOW(포티쇼)' 2탄을 이번 여름 세일에도 진행한다. 지난 4월 정기세일 당시 44만원에 삼성 갤럭시S10을 판매했던 것에 이어, 이번 정기세일에는 매주 다른 화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먼저 오는 28일 에는 애플사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2 무선충전모델을 정상가 24만9000원에서 44% 가량 할인된 14만원에, 7월 5일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정상가 110만원에서 60% 할인된 44만원에, 7월 12일에는 셀리턴 LED마스크 프리미엄 모델을 175만원에서 63%가량 할인된 64만원에 각 40개씩 한정 판매한다. 

행사 참여는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템별 판매 날짜에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특가 구매 쿠폰'을 다운받은 후 롯데백화점 내 입점한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맞이해 워라밸 페어, 디자이너 여성복·남성 캐주얼 대전을 기획, 여름 휴가철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높아져가는 애슬레져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여름 비치 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이는 '워라밸 페어'를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의 이벤트 홀에서 아보카도, 뮬라웨어, MPG, 스케처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등 인기 애슬레져 브랜드가 대거 참여, 최대 30% 할인된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나 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에서는 고객 참여형 요가·필라테스 강좌도 준비해 여가·운동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스포츠 장르 외 패션 장르 대형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남성 서머 패션 제안전'을 준비했다. 갤럭시 라이프 스타일, 클럽 캠브리지, 올젠, 에디션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6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여성 디자이너 의류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데시데·마담포라 여름 상품 특가전'을 진행해 최대 80% 할인행사를 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패션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대형행사를 준비했다"며 "패션·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차별화 된 행사 기획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 개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30%다. 특히 올해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 여름 가전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기간 랑방·톰브라운·로샤스·무이 등 2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타미힐피거·빈폴·폴로·라코스테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200여 개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빨질레리, 란스미어, 브로이어블루 등 2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8일 부터 7월 14일 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에서 '디스커버리 프리메아' 마닐라 호텔 2인 3박 숙박권 1매 및 갤러리아상품권 100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전 지점 기준 2명 추첨). 마카티 중심부에 위치한 ‘디스커버리 프리메아’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참여방법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의 하단 응모권을 작성해 지점별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할 수 있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은 앱과 웹의 8월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이번 여름 정기세일 기간 동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지점별 서비스데스크에 비치된 갤러리아백화점 앱/웹 소개 리플렛의 응모권을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갤러리아상품권 1000만원, 2등에게 갤러리아상품권 100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