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딸의 한마디 말에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개그계 절친 이동우와 만난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은 이동우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 응원 차 김경식과 특별 출연을 했다. 이후 이동우는 박수홍과 김경식을 집으로 초대, 중학교 1학년이 된 딸 지우 양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간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우 양은 식사 중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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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증을 받고 2010년 시력을 완전히 잃은 이동우. 그는 "한 달 반 전 마지막 방송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지우에게 그 사실을 전했는데, '그래서?'라고 하더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서?'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우 양은 "아빠가 직업을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지 않나. 아빠는 강연도 하고 재주가 많다"며 아빠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어른스럽게 드러냈다.
이야기를 들은 김경식은 눈물을 쏟았고, 박수홍과 이동우도 따라서 눈물을 훔쳤다. 아빠를 존경하는 지우 양의 예쁜 마음에 VCR을 지켜보던 모벤져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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