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엑스포 빌리지에서 시청할 수 있게 돼

KBS의 국제방송 KBS World가 1일(토) 개막하는 2010 상해 엑스포 공식 해외채널로 선정되어 상해 엑스포 빌리지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KBS 뉴미디어사업팀은 지난 4월 15일 상해엑스포 조직위와 KBS World 재전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엑스포 빌리지 내 호텔, 아파트, 프레스센터, 사무실 등 시설에서 KBS World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상해 엑스포 빌리지 내에서 방송되는 공식 해외채널로는 KBS World와 CNN, BBC, NHK, HBO, MTV 등 총 6개 채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World는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도 공식 해외채널로 선정되어 선수촌, 기자촌 및 각종 경기장 등에서 방송된 바 있는데, 연이은 이번 상해 엑스포 빌리지 진출로 중국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KBS World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KBS 관계자는 “192개국, 5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6개월간 계속될 이번 상해 엑스포는 전세계에서 연인원 7천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BS World의 빌리지 내 방송으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7월 재외동포 및 현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전격 방송을 개시한 KBS World는 2010년 4월 현재 중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 13개국, 미국 및 중남미 15개국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71개국 4,500만 가구, 2억 여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