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9시간 동안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 종업원 등 10여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수사할 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피네이션


지난달 27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재력가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뒤 강남 클럽으로 이동했고, 이 자리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YG 소속 유명 가수는 싸이, 당시 자리에 있던 재력가 중 한 명이 말레이시아 출신 조 로우라는 사실이 말레이시아 현지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조 로우는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고, 싸이는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현석 전 대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고 입장을 밝혔다.

YG는 올해 초부터 버닝썬 사태를 비롯해 양현석 전 대표의 탈세 및 성접대 의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유착 의혹 등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이에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14일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고 물러났으며, 그의 동생인 양민석 전 대표이사 역시 YG 내 논란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YG는 지난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보경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