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 세계 순위가 11위를 기록한 가운데 수학 연구개발비는 18개 과학기술 분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16조9139억원 중 수학 분야에 투자한 액수는 673억원(0.4%)으로 정보통신(1조6965억원, 10.9%)에 투입된 금액의 30분의1에 불과하다.

   
▲ 사진=KTV 보도화면 캡처

한국은 2012년 기준 OECD 학업성취도 수학 1위, 수학 분야 논문 수 세계 11위에 올랐지만 국가 차원의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 첫 여성 수상자이자 이란 출신인 메리엄 미르자카니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등을 포함해 4명이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수학 세계 순위, 안타깝다” “한국 수학 세계 순위, 순수 학문이 더 많이 발전하길” “한국 수학 세계 순위, 투자금액이 이것 밖에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