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문화가 있는 날' 홍보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을 전후로, 일상 공간에서 즐기는 지역문화행사 등 2439개 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할인 혹은 무료 관람을 비롯해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다.

우선 다양한 마을 문화를 접하며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구슬할맘이 들려주는 문화장터 신·신·촌·장'이 29일 제주 신촌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같은 날 경남 함양 하림공원에선 공원이 공연장, 놀이터, 장터로 변하는 '하림 문화 놀이 장날'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기다리고, 대전 월평공원에선 자동차 매매단지와 공업사 직원들, 거주민들이 친환경을 주제로 문화를 향유하는 '반달공업사, 예술로 업(Up)!-거점형 친환경 콘서트'가 개최된다.

동네 책방이 문화사랑방으로 변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도 운영된다.

26일 경기 수원 '마그앤그래'에서는 우리 음식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속 음식을 요리하고, 서로 나누는 '문학으로 만나는 우리 땅 우리 음식-시와 국수'가 진행된다.

이날 전남 순천 '책방사진관'에선 정원을 담은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정원 사진첩을 만들어보는 시간 '내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사계절 정원 사진첩 만들기-봄'이 마련되고, 29일 강원 춘천 '서툰책방'에선 동네 시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강연 '2019 춘천 사람책-보통의 우리, 위로의 날들'을 연다.

가까운 지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는데, 래퍼 '킬라그램'과 'DJ 벤쯔'의 공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왁자지껄 세대공감 콘서트'가 25일 경기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26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선 소리꾼 김준수, 떠오르는 정가(正歌) 가객 하윤주, 국내 최고 재즈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이 '수요콘서트-김준수X신현필 밴드'를 연다.

같은 날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선 장날 풍경 사진작가 이흥재, 국내 외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기타로 연주하는 박석주가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한편 26일 개봉하는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 '마담 싸이코' '애나벨 집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재개봉) 등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구문화방송(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의 전시 '아드만 애니메이션: 화려한 외출'은 26일 오후 3~6시 관람료를 50% 할인해 준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누리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 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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