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자 보관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잘 못 보관했다가는 식중독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감자 보관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음지에 감자를 박스 채 두는 것이다.

   
▲ 사진=MBC ‘아빠 어디가’ 캡처

감자를 보관한 박스에 사과를 한 두개 정도 함께 넣어두면 감자에 싹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싹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감자를 냉장고에 넣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 감자를 냉장 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당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싹이 나거나 표면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천연 독소 ‘솔라닌’을 함유해 먹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그 부위를 깨끗하게 도려내 먹어야 한다.

간혹 이런 감자를 강한 열로 조리해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독소 ‘솔라닌’은 열에 강해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솔라닌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름철 감자 보관법, 유용한 정보다” “여름철 감자 보관법, 열로 조리해도 솔라닌은 남아있군” “여름철 감자 보관법, 집안에 서늘한 곳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