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달 1일 제1차 중앙위 소집으로 의장·부의장 선출 및 21대 총선 경선 원칙 등 확정 계획"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일 소집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서 내달 1일 소집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 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갈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가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서 공천룰을 만들고 있다. 다음주 중앙위에서는 특별 당규 제정의 건을 처리한 뒤 전 당원 투표에 부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내달 1일 제1차 중앙위를 소집해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21대 총선 경선 원칙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특히 공천룰 여성 가산을 최고 25%로 확대해 여성 정치참여의 길을 넓혔다. 또 정치신인에게도 10~2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여성 정치참여에 앞장 선 만큼 당헌에 명시된 '(지역구 의원) 30% 여성 공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공개된 21대 총선 공천심사 및 경선방식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천심사에서 여성에게 최대 25%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정치신인에 대해서도 10~20%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는 "당이 힘을 모아 여성인재 발굴 및 영입, 제도 개선 등 여성 정치참여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당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실제 당선될 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