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소환제 도입 얘기하면서 정말 부끄럽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파업 일삼는 의원 솎아낼 국민소환제 도입하자"며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25일 한국당의 '합의 번복'으로 여야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2시간만에 무산됐기 때문이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되고 처음으로 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며 "세계각국은 국회의원 소환제 뿐 아니라 불참 의원 패널티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당 박주민 의원도 2017년에 소환제법안을 발의했다"며 "헌법상 임기 보장 조항 문제 해결 위해 문재인 정부 국회의원 소환제 담은 개헌안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번도 이야기안하던 국회의원소환제 도입 얘기하면서 정말 부끄럽다"며 "추경앞두고 산적한 민생 입법 앞두고 정상화 않는 한국당에 정말 호소한다. 상임위 골라서하지말고 모든 상임위 모든 입법 활동 참여하길 호소한다"고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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