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7월 중 소반장·낙화장·서해안배연신굿 등 시연
   
▲ 말총으로 갓을 만드는 '갓일'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여름휴가기간인 7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7일 발표한 7월 공개 행사 일정에 따르면,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는 윤도장(제110호) 김종대 보유자, 화혜장(제116호) 황해봉 보유자, 석장(제120호) 이재순 보유자가 24∼28일 합동 전시와 시연 행사를 한다.

소반장(제99호) 김춘식 보유자는 전남 나주 천연염색박물관에서 7월 9∼14일에 전시를 열고, 장도장(제60호) 박종군 보유자는 26∼28일 광양장도박물관·전수관에서 보검과 옥장도 등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충북 보은에 있는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는 다음 달 19∼21일 낙화장(제136호) 김영조 보유자가 공개 행사를 하고, 갓일(제4호) 강순자 보유자는 12∼16일 제주 사라봉 전수회관에서 말총으로 갓의 모자 부분인 총모자를 만든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다음 달 6일과 7일 바다에 배를 띄우고 굿을 하는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제82-2호)이 벌어지며, 대목장(제74호) 전흥수 보유자는 7월 3일, 한산모시짜기(제14호) 방연옥 보유자는 5∼7일, 각자장(제106호) 김각한 보유자는 11∼13일 각각 공개 행사를 한다.

자세한 정보는 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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