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 시장, 올해 10조원 넘어설 전망"…지분 매입 배경 밝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퓨전데이타가 LED 산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세미콘라이트의 주식 825만5318주를 약 197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 12.63%를 확보하게 되는 퓨전데이타는 세미콘라이트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인수 대금은 지난 일반공모 유상증자 자금과는 별개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금 일부와 새로운 자금 유치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상증자 공모자금의 경우 "전환사채 및 금융권 장단기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이 확보되었다"며 "공모자금이 세미콘라이트 인수자금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올해 국내 LED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높은 세미콘라이트의 지분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안정적인 유동성을 통해 회사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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