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루게릭병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인 가운데 루게릭병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대뇌 겉질(피질)의 위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 및 척수의 아래운동신경세포 모두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이다.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임상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사지의 위약 및 위축으로 시작하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1년에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루게릭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1.4~2.5배 정도 더 발병률이 높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장재열 역)은 손가락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눈치 챈 공효진(지해수 역)은“손이 왜 그러냐”고 재열에게 물었다. 하지만 장재열은 직업병이라며 루게릭병을 가볍게 넘기는 듯했다.

또 조인성이 도경수(한강우 역)의 기침과 손가락 장애 등을 공효진에게 설명하자 이를 루게릭병으로 진단한 장면도 그려지기도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루게릭병을 접한 네티즌은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루게릭병 걸리면 안돼요”,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시련 그만 주세요. 루게릭병이라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과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