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사우디 원유·비사우디 원유 도입계약도 체결
   
▲ 현대오일뱅크 CI/사진=현대오일뱅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오일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20년짜리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1월1일부터 △휘발유(일일 1만배럴) △경유(1만배럴) △항공유(4만배럴)을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에 공급한다.

계약금은 2조875억원이며, 20년간 총 수출액 규모는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람코로부터 일일 15만배럴의 사우디 원유,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로부터 일일 10만배럴의 비사우디 원유를 도입하는 구매계약도 맺었다. 15만배럴은 현대오일뱅크가 연간 구매하는 물량의 22%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선택권을 갖고 있어 비사우디 원유가 국제시장가 이하로 형성됐을 경우 그 가격으로 수입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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