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역배우 김아송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본선 '레디~액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오는 7월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40편이 선정된 가운데, 올해 12살이 된 김아송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공식 초청받았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측은 "김아송은 영화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다른 시선으로 본선 진출작을 심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심사위원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심사위원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아송은 영화제에서 본선 진출작 40편 내에서 '레디~액션! 12'의 10편을 관람하고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아송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나는 보리'가 비경쟁 장편으로 상영된다. '나는 보리'는 청각장애인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녀 보리의 이야기로 김아송은 '나는 보리' GV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나는 보리'는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올해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남다른 감수성과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연기를 선보인 김아송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한편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9일 개막해 15일 폐막한다. 김아송의 심사가 이뤄지는 '레디~액션!' 부문 시상식은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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