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이태양(한화 이글스), 신정락(LG 트윈스)이 부진한 피칭을 한 다음날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한화, LG는 28일 각각 투수 김원중, 이태양, 신정락을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최영환, 박주홍, 장원삼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김원중은 전날(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4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돼 시즌 7패째(4승)를 당했다. 6월 4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8.35(18⅓이닝 17자책점)나 될 정도로 부진이 이어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kt전 후 김원중과 면담을 갖고 팀내 역할, 구위 문제 등을 얘기하며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할 것을 주문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이태양은 27일 NC 다이노스전에 중간계투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뿐 아니라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는 등 믿음을 주지 못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태양의 구위 저하는 물론 자신감마저 떨어졌다고 보고 2군에 내려가 멘탈을 강화하고 오라고 지시했다.

신정락도 2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3자책)하며 조기강판해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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