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전미선이 전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전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을 받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관계자가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전미선은 이날 오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두 차례 오를 예정이었다. 또한 출연한 영화 '나랏말싸미'가 다음 달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90년대 초반 배우 활동을 시작,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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