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고(故)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으로 예정됐다.

전미선은 29일 연극 공연차 머물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밝히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전미선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를 오가며 30년동안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온 중견 배우다. 최근에도 출연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으며, 장기 공연을 이어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9월 방송되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 예정이기도 해 갑작스런 비보는 주위 사람들은 물론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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