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전파를 막기 위해, ASF 정밀검사(혈액 검사)를 전국 모든 돼지농장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북한에서 ASF가 발생하자, 남북 접경지역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 내 돼지농장의 돼지 혈액을 검사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또 지난 17일부터는 전국 돼지 밀집 사육단지 농장 49개 단지 617호에 대해 임상 관찰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6300여호DML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ASF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계자는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해외 방문 후 입국 시 농장 출입을 5일간 금지하며, 농장에 대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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