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종별 금어기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갈치, 참조기 등 10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어기는 어종에 따라 1∼2달 계속되는데, 지난 2016년 2월 도입된 갈치의 올해 금어기는 7월 한 달간이다.

해수부는 "갈치는 옛날에는 '돈을 아끼는 사람은 절인 갈치를 사 먹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값싼 생선이었지만, 최근 자원이 감소해 값비싼 생선이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조기의 금어기는 지난 2009년 처음 설정됐고, 역시 7월 한 달간 시행된다.

해수부는 "과거 영광 칠산 앞바다, 연평도 인근 해역은 참조기 어장과 산란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라며 "참조기 자원 관리를 위해서는 어린 개체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붉은대게, 개서대, 옥돔, 해삼, 닭새우, 백합, 오분자기, 키조개도 7월부터 금어기가 시작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