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나주 본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주택용 누진제·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을 정부 인가시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민관 태스크포스(TF) 최종 권고안을 보면 7·8월 1단계 구간을 100kWh, 2단계 구간을 50kWh씩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와 한전은 주택용 누진제로 인한 국민들의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 TF를 구성, 다양한 개편방안을 검토했다"면서 "정부가 최종 권고안을 고려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 28일 이사회 심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부담 완화와 더불어 재무 여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가능한 요금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및 주택용 계절·시간별 요금제 도입을 비롯한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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