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SC제일은행이 1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29년 7월1일 조선저축은행으로 시작된 SC제일은행은 1958년 제일은행으로 행명을 변경하고 2005년 영국계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에 인수됐다. 

이번 창립 90주년 이벤트는 은행의 주요 가치인 ‘Better together(함께 하면 더 좋다)’와 숫자 90을 영문 ‘go’로 형상화한 ‘함께 가요, go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우선 영업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 성명에 ‘구’자가 있거나 대기번호표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숫자 ‘9’가 있으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이마트 뱅크샵 및 뱅크데스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1만원권 이마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모바일뱅킹 전용 이벤트도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미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를 환전하면 최대 5000달러(미달러화 기준)까지 9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또 앱에서 100 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창립 90주년 기념 디지털 전용 ‘e 그린세이브예금’ 공동구매 특판도 실시한다.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1.9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최종 모집금액이 900억원 미만이면 1.65%, 900억원 이상이면 1.70%, 1800억원 이상이면 1.80%, 2700억 원 이상이면 1.90%로 금리가 확정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지난 90년 동안 SC제일은행과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언제나 고객을 제일로 생각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