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루게릭병 암시, 자전거 손잡이 잡은 손가락이...슬픈사랑 시작?

'괜찮아, 사랑이야' 배우 조인성이 루게릭병에 걸린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8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환상 속 자아인 한강우(도경수 분)의 신체적 이상이 장재열에게도 나타난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해수(공효진 분)는 장재열의 손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지만 장재열은 "별 거 아니다. 직업병 같다"고 담담히 이야기 했다.

   
▲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루게릭병 암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앞서 한강우도 똑같은 증상을 보였다. 한강우는 장재열과의 전화통화에서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 가는 거래요. 손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데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통화를 끊은 한강우는 눈물을 흘리며 자전거를 탔는데 그의 네번째 손가락이 구부려 지지 않는 모습이 보여 심각한 상태임을 암시했다.

장재열이 지해수에게 한강우 이야기를 들려주자, 지해수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인턴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 걔는 아닐 거다. 나이도 어리고"라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들은 장재열의 환상 속 자아가 한강우임이 밝혀진 가운데, 장재열이 루게릭병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지해수가 "그 강우란 애는 언제 처음 알았냐"고 묻자, 장재열은 "3년 전 내가 형 포크에 찔렸을 때 다른 팬들처럼 날 보며 울고 있었다"고 답해 형 장재범(양익준 분)의 포크에 찔린 3년 전부터 장재열에게 신체적 정신적 이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루게릭병은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원인불명의 불치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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