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콘서트 큐시트 유출, 순서+노래+가수+특별무대...려욱 분노 '깜짝' "면상보고..."

SM콘서트 큐시트가 사전에 유출돼 공연에 차질을 가져왔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격하게 반응했고 설리와 온유는 결국 불참했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서울’의 큐시트가 사전에 유출돼 김이 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유출된 큐시트에는 공연 순서와 해당 노래를 부르는 가수, 특별 출연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스페셜 무내 내용까지 세세하게 적혀 있다.

   
▲ SM콘서트 큐시트 유출/사진=려욱 SNS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콘서트 전 공개적으로 큐시트 뜨는 것, 무대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공연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김빠지고 할 맛 안 난다"고 말했다.

려욱은 그러면서 "스태프의 가족이든 친구든 아님 본인이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잡을 테니까 면상 보고 말합시다. XX”라며 다소 과격한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

려욱은 자신의 글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자 “미안해요. 글 자체가 격한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최초 유출자에게 전해지길 바란 마음이 먼저였다. 우리 팬들 미안하고 고마워요. 내일 공연장에서 만나요”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소속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와 샤이니의 온유가 불참했다. 설리는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의 스캔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다 최근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온유는 지난 6월 성대 폴립 제거 및 성대 점막 복원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 중이다.

SM콘서트 큐시트 유출에 네티즌들은 "SM콘서트 큐시트 유출, 정말 황당한 일이네"  "SM콘서트 큐시트 유출, 준비한 사람들 김빠졌겠다"  "SM콘서트 큐시트 유출, 려욱 분노 이해할만"  "SM콘서트 큐시트 유출, 누군지 잡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