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 차지연, 환상 콜라보 무대 '폭발'...산이 혹평 '경악' 왜?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라이벌 바비를 압도적으로 이겨 눈길을 끌었다.

바스코의 무대는 관객을 사로잡았지만 후크에 락이 가미된 곡은 프로듀서들의 싸늘한 눈총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와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대결하는 모습이 담겼다.
 
   
▲ 쇼미더머니3 바스코 차지연 환상 콜라보 무대/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바비는 이날 무대에서 진득한 랩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고, 바스코는 후크에 락이 가미된 곡으로 응수했다.
 
무대에 오른 바스코는 강렬한 록 사운드의 '플레스 & 블러드'(Flesh & Blood)와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로 무대를 펼쳤다.

바스코는 고조되는 분위기에 상의를 탈의하며 무대를 달궜고 절정에 이르자 뮤지컬 가수 차지연이 등장했다. 차지연은 각각 강렬한 록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차지연 바스코 환상의 무대다", "차지연 바스코 두 사람의 호흡이 너무 잘 어울려", "차지연 바스코 최고의 절정 무대에 감동", "차지연 바스코 한번 더 했으면", "차지연 바스코 관객들 시선 압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프로듀서들은 록풍의 바스코 무대를 혹평했다. 소속 팀 프로듀서인 산이 조차 "왜 락을 하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더콰이엇과 도끼는 "이건 힙합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타블로-마스터 우는 "이건 바비가 압승이다"고 바스코의 무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차지연은 1982년생으로 172cm의 늘씬한 몸매를 소유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했으며 '드림걸즈', '서편제', '몬테크리스토백작', '선덕여왕' 등에서 활약, 각광받는 뮤지컬 배우다.

2010년에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서 열연했고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SBS '도전천곡'에 출연한 것에 이어 2011년 가수 임재범과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 코러스로 올라 5초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난 7월 국회 제헌절 기념식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애국가를 열창했고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폭발적인 무대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쇼미더머니3' 차지연 바스코의 무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차지연 바스코, 정말 격정적인 무대"  "쇼미더머니3 차지연 바스코 무대, 상의 탈이 대박"  "쇼미더머니3 차지연 바스코, 관객이 좋으면 좋은 것"  "쇼미더머니3 차지연 바스코, 환상적인 콜라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