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올해 목표 면적 규모인 5만 5000㏊ 가운데 지금까지 3만 3000㏊가 접수돼, 60%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쌀값 상승 등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실적 대비 108%를 이미 달성했다.

우선 타작물재배 대상 중 주요 품목인 논콩은 정부 전량수매·가격 인상, 조사료는 농협·축산단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해 쌀 전업농과 축산 농가의 참여를 유도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생산조정 신청 면적과 평년 작황을 가정하면, 약 17만 5000t의 쌀을 시장 격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공공비축미 물량의 50% 수준으로, 수확기 쌀값 안정과 재고 관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참여 농업인이 작물을 판매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조, 후속 조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