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로 옮긴 후 건강 급격히 악화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건강 악화로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신 명예회장의 건강이 악화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롯데 관계자는 "불안 증세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에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다 보니 적응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병실을 찾아 신 명예회장 옆에서 병간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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