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준공식 열어…글로벌 물류단지 거점 역할 기대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부영그룹이 시공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 택지지구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부영그룹이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의 사업지에서 '진해두동 택지지구 준공식을 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황윤철 BNK 경남은행 은행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의 사업지에서 '진해두동 택지지구 준공식(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관)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련기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에서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세중 회장직무대행과 최양환 사장이 참석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168만㎡ 부지에 주택건설용지, 상업용지, 산업시설용지가 들어서는 대형조성공사다. 

시행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다. 시공사로 참여한 부영주택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약 41개월간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해 왔다. 부영주택은 부영그룹의 계열사다.

두동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 신항만과 연계된 물류배후단지 배후에 주거복합 신도시가 탄생함은 물론, 물류비 절감, 공동주택 조성, 각종 산업 및 상업시설 등 경제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두동지구 개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투자기업, 행정청이 힘을 합쳐 사업을 성공시킨 모범사례"라며 "향후 제 2신항 배후도시와 글로벌 물류단지 발전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약 41개월간의 두동지구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면서 "개발이 모두 완료된 시점에는 두동지구가 글로벌 물류단지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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