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인 이민우(40)가 술자리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일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와 두 여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관련 입장 표명도 없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1998년 신화 멤버로 데뷔한 이민우는 21년째 그룹 활동을 이어오면서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 tvN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했다. 오는 7월 20일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