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 선수들 버디 횟수만큼 기부금 매칭
   
▲ '아름다운 버디'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 선수가 학생들과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개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웨이하이 탑산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버디’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기부행사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지난해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소학교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프로, 이승연 프로, CLPGA 지위판 프로, 리우 얀 프로와 함께하는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 골프교실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기로 했다”며 “웨이하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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