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김치냉장고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장독을 땅에 묻어 정온을 유지해 김치의 맛을 살리는 것처럼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땅 속 저장환경을 구현한 ‘메탈그라운드’를 채용했다.

   
▲ 삼성전자 제공

메탈그라운드는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커튼 ▲풀메탈쿨링서랍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상칸에 2개의 서랍으로 구성된 ‘밀폐전문실’은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다 신선하고 냄새 섞임 없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모든 저장실에 정기적으로 차가운 냉기를 쏘아주는 ‘아삭김치’ 기능은 김치의 아삭한 맛을 더 오래 지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김치통을 열지 않고도 김치 숙성 정도를 색상 변화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김치맛센서’를 김치통 뚜껑에 국내 최초로 적용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제 때에 즐길 수 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한 ‘메탈그라운드’는 땅 속에 묻은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소비자 의견으로부터 탄생한 최첨단 정온 유지 기술”이라며 “여러가지 차별화된 신기능을 앞세워 올해도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505ℓ, 567ℓ 2가지 용량의 총 9모델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219만~509만원.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