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볶음용멸치'와 '건오징어' [사진=롯데마트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중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5만 4000t으로, 지난해 5월(5만 1000t)보다 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9391t, 청어 2873t, 붉은대게 1424t, 삼치 1325t, 가자미류 1319t, 꽃게 1167t, 오징어 844t 등이다.

삼치가 356%, 멸치 27%, 오징어는 15% 지난해보다 각각 증가했고, 갈치는 44%, 붉은대게 30%, 꽃게가 28% 각각 감소했다.

멸치는 남해 연근해에서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지속돼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회유하는 어군이 증가하면서,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갈치는 지난해에 비교해 동중국해 서부해역의 수온이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어군의 북상 회유가 지연돼 어획량이 많이 감소했으며, 가자미류의 어획량은 작년과 비슷했다.

그러나 5월 중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작년(3305억원)보다 5.5% 줄어든 31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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