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박람회 행사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시농업으로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시농업 활용 일자리 창출에 열심이며, 우선 경단녀의 '도시농업 프론티어'를 통한 재취업 프로젝트가 주목된다.

이는 경기도내 8개 시민단체의 도시농업 전문가로 이뤄진 도시농업 공동체 발굴 프로젝트로,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통해 도농상생의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 프론티어 중 선발된 32명의 지역전문가는 경기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에 마련된 '옥상텃밭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소통 기회 마련과 소외계층의 '텃밭복지'를 실현 중이다.

전국 최초의 경기도 공영도시농업농장(용인 흥덕)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은 이 곳에서 텃밭멘토(경작도우미), 텃밭강사와 같은 형태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농업 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수확에만 목표를 둔 개인적 농사가 아닌 공동체 경작을 하고, 소외 이웃에게 텃밭농작물 나눔을 실천하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

진흥원은 현재 운영 중인 26개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을 활대하고, 용인 흥덕 외에 오산 도시농업 교육농장, 안산 선배시민농장, 수원 사회적기업 도시농업농장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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