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군에서 후임병 폭행에 성추행 혐의 '충격'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제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 6사단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병은 남 경기지사의 장남인 남모 상병으로 밝혀졌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뉴시스

국제뉴스는 "6사단 헌병대는 현재 남 상병이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같은 부대소속 B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 상병이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B 일병을 차거나 욕설을 했고, 지난 7월 중순부터는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C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남 상병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5일 고위층 자제인 A 병사가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이럴수가" "남경필 아들, 자식들이 문제구만" "남경필 아들, 장난이라고?" "남경필 아들, 안타깝다" "남경필 아들,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는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