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필리핀 국적의 이주 여성 두 가족 고향 방문 지원
   
▲ 진에어가 다문화 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했다. 고향 방문에 참여한 김은주(브이 티 흐엉)씨는 “바쁜 일상 때문에 고향 방문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모국을 찾을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진에어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진에어가 다문화 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했다. 필리핀 방문은 지난달 6월 17일부터 7박 8일간 진행됐으며, 베트남 방문은 4일부터 일주일 간 이뤄질 예정이다.

5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이주 여성들과 아내 또는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향 방문에 참여한 김은주(브이 티 흐엉)씨는 “바쁜 일상 때문에 고향 방문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모국을 찾을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양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제주도 여행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 또한 고향 방문 경험, 기간 등을 고려해 센터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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