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오창석과 프리랜서 모델 이채은은 '연애의 맛2'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일 잠실야구장 LG 트윈스 경기에 승리 기원 시구-시타자로 나선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열애를 선언한 바 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오창석이 생일을 맞은 이채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이 야구장에서 공개 연인 선언을 하기 전에 촬영된 분량이었다.

만약 야구장 연인 선언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두 사람은 노골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이미 달콤한 사랑에 빠진 연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서울숲으로 피크닉을 간 두 사람.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야외 식사를 즐기던 중 오창석은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 미역국을 사왔다. 다음날이 이채은의 생일이어서 미리 축하를 해준 것.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오창석의 생일 축하 이벤트 가운데 미역국은 시작일 뿐이었다. 서울 익선동에서의 저녁 데이트 후 오창석은 이채은을 위한 특별 생일 이벤트를 준비해두고 있었다.

서울 야경 뷰가 근사한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오창석은 자연스럽게 아래층으로 이채은을 유도했다. 두 사람이 와인 한 잔 나누고 있을 때, 갑자기 가게 불이 꺼지면서 모니터가 켜졌다. 오창석이 이채은의 친구들에게까지 부탁해 일일이 편집한 생일 축하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 말미에는 오창석이 등장,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하고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주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친구들이 생일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왔고, 오창석의 시계 선물까지 받은 이채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한 층마다 문이 열리면서 친구들이 사랑의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을 펼쳐보였다.

'연인'을 위해 평생 기억에 남을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오창석, 감동에 또 감동을 받은 이채은. 공개 연인 선언까지 한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은 이렇게 달콤한 사랑의 향기를 마음껏 흩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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