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시언 측이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했다. 일본에 간 것은 여행 목적이 아니며 절친 송진우의 초대를 받아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언의 소속사 비에스 컴퍼니 측은 5일 "이시언이 일본에 간 것은 여행 목적이 아니라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인 후 이시언이 SNS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것은 "국민 정서를 당연히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 게시물을 지웠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며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4일에는 절친인 배우 송진우와 그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 이시언과 송진우 부부. 이시언이 SNS에 게시했던 이 사진은 삭제됐다. /사진=이시언 인스타그램


이시언과 송진우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일제시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해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돼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상당수 누리꾼들이 이시언의 이번 일본 여행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비판하는 댓글을 많이 올렸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간 것을 두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시언은 논란이 계속되자 4일 SNS의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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