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현아가 돋보이는 입술로 성형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메이크업으로 '오버립'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며 악플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현아는 5일 대만에서의 스케줄을 위해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현아는 '패피'(패션피플)답게 눈에 띄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몸에 착 달라붙는 민트색 미니 원피스와 레드립으로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국 사진이 보도된 후 현아는 때아닌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입술이 이전보다 훨씬 도톰해 보여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성 댓글이 확산됐다. 이에 공항패션과 레드립만으로 '현아', '현아 입술'이 동시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평소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현아는 즉각 반응과 해명을 내놓았다. 현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 출국 사진을 여러 장 올린 외에도 포털 검색어를 캡처해 게시하면서 해명글을 덧붙여 놓았다. 

현아는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아요.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기회가 많은 것도 좋아요"라고 이날 메이크업을 자신이 직접 했고 오버립을 크게 그렸을 뿐이라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아울러 현아는 "당연하단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어요"라고 악플러들에게 일침도 가했다.

현아가 당당히 성형설을 해명하고 나서자 많은 팬들이 지지하는 댓글을 올리며 현아의 미모와 메이크업 솜씨를 칭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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