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LA 다저스 동료 맥스 먼시가 올스타 멤버로 추가 발탁돼 류현진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전에 추가로 선발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먼시는 부상을 안고 있는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먼시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당초 올스타전 선발 멤버 외 추가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을 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맥스 먼시가 빠진 데 대해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빼어난 타격 솜씨로 팀 성적에 크게 기여한 먼시가 1루수, 2루수를 병행하느라 저평가 받은 것을 크게 아쉬워했던 것.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먼시의 대체 발탁 소식에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옳은 결정을 했다. 처음 올스타가 돼 클리블랜드로 가게 된 것을 팀원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축하를 해줬다.

먼시는 5일 현재 86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에 홈런을 21개나 터뜨렸고 58타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지구 선두 독주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올스타전에 다저스 투수들 가운데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포함됐다. 야수로는 베트스 멤버로 뽑혀 선발 출전하는 코디 벨린저 1명 뿐이었는데 먼시가 추가 합류한다.

한편, 이날 먼시 외에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가 올스타전 멤버로 추가 발탁됐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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