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에 시즌 6번째 3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7푼8리에서 2할8푼4리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4-7로 져 전날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처음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옆으로 향하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선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 또 득점 찬스를 엮었지만 이번에도 2사 만루까지 간 다음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해 점수를 뽑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일찌감치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추신수는 중견수 쪽 깔끔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중반까지 0-5로 끌려가다 6회초 1점, 7회초 윌리 칼혼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만회해 4-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8회말 추가 2실점하면서 추격할 힘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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