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서 손끝 채혈…10분내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 애보트 아피니온 현장진단 검사기기 및 리피드 패널/사진=한국애보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애보트는 환자가 의원 방문시 현장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Afinion Lipid Panel)'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아피니온 현장진단 검사기기(Afinion Analyzer)'와 함께 사용되며, 검사 후 약 7-8분 후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치료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아피니온 현장진단 검사기기는 전문 검사실에서 도출 가능하던 검사 결과를 개인 의원·보건소·병원 외래 진료소·요양원·응급실 등의 의료 현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결과 값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전문 검사실에서 도출 가능하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까운 의원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손 끝 채혈만으로 10분내에 HDL·LDL·중성지방·Non-HDL·Chol/HDL 비율 결과도 확인하고 치료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사망원인 1위는 허혈성 심장질환, 2위는 뇌졸중으로, 두 질환 모두 높은 콜레스테롤이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다.

한국애보트 Cardiometabolic 사업부 허정선 상무는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여러 번 방문할 필요가 없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이 증가하게 된다"며 "우리 나라처럼 노인 환자의 비중이 높은 사회 환경에서 채혈의 어려움없이 질환에 대한 진단과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 테스트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급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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