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관계자 참석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과 메르코수르 4개국간 무역협정(TA) 제3차 협상이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선 상품·서비스·투자·지식재산권·원산지, 위생검역(SPS)·기술규제(TBT)·정부조달 등 전 분야에 대한 협의를 가속하는 동시에 품목별 원산지 및 통관 챕터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이며, 한국은 이중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4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베네수엘라는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상태다.

한-메르코수르 TA 협상은 지난해 5월25일 서울에서 시작했으며, 올 4월까지 두 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의 對메르코수르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 협상을 본격화, 남미시장에 타국 기업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상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한-메르코수르 TA를 통해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남미 교역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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