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하춘화(64)가 부친상을 당했다.

하춘화 소속사는 8일 오전 "하춘화를 한국 가요계의 여왕으로 키우신 부친 하종오 선생께서 이날 오전 7시 23분 101세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둘째 딸 하춘화의 60여년 가수 활동을 통해 모은 자료를 고향인 영암군에 기증, 오는 10월 29일 전남 영암에서 개관하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설립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 

소속사는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후세들에게 큰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일을, 선생은 생의 마지막 업적으로 남겼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 엄수된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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