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격수 김신욱(전북 현대), 스테판 엘 샤라위(AS로마)를 동반 영입했다.

상하이 구단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과 엘 샤라위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상하이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신임 감독에게 든든한 공격 자원 두 명을 안겨준 셈이다.

국내 대표적인 장신 공격수(198cm) 김신욱은 전북에 600만달러(약 71억원)의 이적료를 안기고 상하이 선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올 시즌 김신욱은 K리그1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리그 1위 질주를 이끌고 있었다.

   
▲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엘 샤라위는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올리며 AS로마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상하이가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이어 외국인선수 보강을 한 것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상하이는 이번 시즌 리그 16개팀 가운데 14위(3승 3무 10패, 승점 12점)에 머물러 있다. 

이에 상하이는 최근 키케 플로레스 전 감독과 작별한 뒤 다롄 이팡에서 사임한 최강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해 팀 쇄신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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