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만8000여개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 아이지에이웍스 서비스 적용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국내 대표 모바일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디바이스 10억대의 데이터 분석 시대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광고와 마케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분석 툴인 △어트리뷰션△모바일 데이터분석 △마케팅 자동화 △AI·머신러닝 기반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 △트레이드데스크 △마켓인텔리전스 등 모바일 데이터와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국내 유일의 종합 데이터 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B2B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서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LG·롯데·신세계·SK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신한·하나·KB·우리·토스·키움증권·넷마블·직방·잡코리아 등 이커머스·핀테크·게임·O2O·구인구직에 이르기까지 총 2만8000여개 사의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위해 아이지에이웍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실제, 국내 이커머스 분야의 경우 사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 기준 상위 100개의 앱 중 75%가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에만 10조원 규모의 모바일 구매 데이터가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을 통해 분석될 만큼, 국내 모바일 데이터 분야에서 유수의 글로벌 솔루션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렇듯 압도적인 데이터 관련 기술을 제공하며 시장을 이끌어 온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 폭발적인 성장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를 마무리했으며, 지금까지 인터베스트, 소프트뱅크, 에이티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손꼽히는 대형 VC들로부터 누적 38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빅데이터와 관련 기술이 가장 빠르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모바일 광고 마케팅 분야로 아이지에이웍스는 이 시장에 대한 공격적 투자와 인수합병(M&A)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2017년 100억원을 투자한 광고회사 디지털퍼스트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비즈니스 스위트'를 이용해 설립 3년 만인 올해 취급액 1200억원을 바라보는 회사로 초고속 성장하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취급액 850억원 규모의 디지털 광고 회사 스마트인터랙티브를 인수하는 등 모바일 빅데이터와 관련 기술 간 시너지 창출 사례를 더욱 늘려 나가고자 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동남아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인수 검토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와 함께 최근 매출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57억 원에서 지난해 578억 원으로 매출을 두 배 이상 올린 아이지에이웍스는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는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광래 아이지에이웍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진출한 상위 10개 산업 가운데 빅데이터 분야의 경우 한국 기업 진출이 전무했다"며 "그동안 데이터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 아이지에이웍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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