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3), 수비수 벤 데이비스(26)와 장기계약을 하면서 팀 전력을 안정화시켰다.

토트넘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윙크스, 데이비스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24년 여름까지 5년간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져온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팀 출신으로 2014년 11월 1군 데뷔, 지금까지 104경기에 출전했다. 2018-2019시즌에는 손흥민 등과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끄는 데 제 몫을 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웨일스 출신인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2014년 7월 스완지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68경기에 출장해 팀 수비진의 한 축이 됐다. 웨일스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윙크스는 "5살 때부터 몸담았던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다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계속해서 이 팀에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각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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