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9일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1일 2041.74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30%) 오른 2070.35로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3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3억원, 2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6.55%), 삼성바이오로직스(-4.11%), LG화학(-2.17%), SK텔레콤(-2.11%), POSCO(-1.03%), 현대차(-0.72%), 현대모비스(-0.22%) 등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0.92포인트(-1.63%) 내린 65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3일의 657.02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2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1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