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퇴근길 오늘날씨(9일)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느끼게 하는 날씨가 예보됐다. 중부내륙 지방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 오늘 오후부터 점차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사진=미디어펜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서울 수원 청주는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인천 세종 대전 31도, 춘천 32도 등 중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졌다. 오후 부터 점차 비구름이 몰려 들며 더위가 한풀 꺾였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특보 장마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 내리는 곳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는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에는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의해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 있겠다. 강원 영동에 많게는 200mm 이상 쏟아지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포항 울산 20도, 인천 목포 부산 21도, 춘천 강릉 18도, 세종 19도, 제주 2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청주 세종 27도, 수원 28도, 춘천 대전 전주 광주 26도, 강릉 울산 24도, 목포 대구 부산 제주 25도, 포항 23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의 강수 시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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