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스타전 레드카펫을 가족과 함께 밟았다.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아내 배지현과 부모님께는 멋지고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효자 아들이 됐다.

류현진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사전 행사인 레드 카펫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숙소 호텔에서부터 픽업 트럭에 타고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프로그레시브필드에 도착, 레드카펫을 밟으며 구장에 입장했다. 류현진은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아버지(류재천 씨), 어머니(박승순 씨) 등 가족들과 카퍼레이드부터 레드카펫까지 동행했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레드카펫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들이 먼저 밟고, 그 뒤를 내셔널리그 올스타들이 이었다. 당당하게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류현진은 코칭스태프 다음으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레드카펫에 오르는 대접을 받았다.

류현진은 푸른색 캐주얼 정장, 배지현은 흰색 원피스로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고 부모님은 나란히 올스타전 유니폼을 입었다. 영광스러운 행사에 참석한 류현진 가족들의 표정은 밝았고, 류현진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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