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군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감자, 양파 수매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군 급식용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지 농가가 생산한 양파와 감자를 수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군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수매·지원에 나선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양파 46개 농가 500t, 감자 52개 농가 317t 등 총 98개 농가 817t이다.

친환경농산물 수매를 통한 군 급식 지원은 일반 농산물 구매 비용에서 초과하는 친환경농산물 구매 비용(전체의 30%)을 도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번 수매에는 물류비를 포함해 16억 2000여만원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군부대는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농가는 계약재배 시스템을 통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한다.

경기도는 농산물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군부대 수요에 맞게 공급하기 위해, 수매 농산물을 저온저장 창고에 보관 후 접경지역 주둔 군부대에 식자재로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근거, 특정 시기에 집중 출하돼 수매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작목을 중심으로 추가 수매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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